
자동차 배터리 교체 시기, 경고등만 믿고 기다리면 늦습니다
아침에 시동을 걸었는데 평소보다 한 박자 늦게, 힘겹게 걸린 적 있으실 겁니다.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계기판을 봐도 배터리 경고등은 안 켜져 있습니다. 그래서 괜찮은 줄 알았는데 며칠 뒤 주차장에서 완전히 방전돼 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. 배터리는 계기판이 미리 알려주지 않는 몇 안 되는 소모품이라 스스로 시기를 챙겨야 합니다. 배터리 경고등은 노후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계기판의 배터리 모양 경고등을 보고 “저게 켜지면 갈면 되겠지"라고 생각하기 쉬운데, 실제로는 다른 신호입니다. 이 경고등은 발전기(알터네이터)나 배선 같은 충전 계통에 이상이 생겨 배터리가 제대로 충전되지 않을 때 켜지는 것이지, 배터리 자체가 노후해서 수명이 다해간다는 뜻이 아닙니다. 그래서 배터리가 조금씩 힘을 잃어가는 동안에는 경고등이 계속 꺼져 있다가 어느 추운 아침 갑자기 시동이 안 걸리는 식으로 문제가 드러납니다.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처럼 정해진 기준에 따라 자동으로 켜지는 경고등과 달리, 배터리는 운전자가 직접 사용 기간과 증상을 챙겨야 하는 셈입니다. ...